풀뿌리 에디슨의 아이디어

타이저우 린커 경보기 유한회사의 총지배인 왕량런을 만났을 때, 그는 손에 드라이버를 든 채 "양철집" 옆에 서 있었습니다. 더운 날씨에 땀이 많이 났고, 흰 셔츠는 흠뻑 젖어 있었습니다.

"이게 뭐지?" 그는 덩치 큰 남자를 두드리자 철판이 "쾅" 소리를 냈다. 겉모습만 보면 "틴 하우스"는 바람통처럼 보이지만, 왕량런의 표정을 보면 답이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모두가 서로를 바라보는 것을 본 왕량인은 씩 웃으며 "양철집"의 변장을 벗고 경각심을 드러냈다.

놀랍게도, 왕량런의 친구들은 그의 "놀라운 아이디어"에 오래전부터 익숙해져 있었습니다. 친구들의 눈에 왕량런은 뛰어난 두뇌를 가진 "위대한 신"과 같았습니다. 그는 특히 온갖 "구원 유물"을 연구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는 종종 뉴스에서 영감을 얻어 발명과 창작물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는 96개의 특허를 보유한 회사 연구 개발에 독립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알람 "매니아"
왕량런이 사이렌에 푹 빠진 건 20년도 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우연히도 그는 단조로운 소리만 내는 경보기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왕량런은 취미가 너무 적어서 삶의 "친구"를 찾을 수 없습니다. 다행히 인터넷에는 서로 소통하고 토론하는 "열혈 팬"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서로 다른 알람 소리의 미묘한 차이를 연구하고 즐깁니다.

왕량런은 학력은 높지 않지만, 사업 감각이 매우 예민합니다. 경보기 업계를 접한 후, 그는 사업 기회를 직감했습니다. "경보기 업계는 규모가 너무 작고 시장 경쟁도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아마도 갓 태어난 송아지는 호랑이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2005년, 겨우 28세였던 왕량런은 경보기 업계에 뛰어들어 타이저우 란커 경보기 유한회사를 설립하고 발명과 창조의 길을 열었습니다.
"처음에는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알람만 만들었어요. 나중에는 자체 개발에 도전했죠. 그러다 보니 알람 분야에서 12개가 넘는 특허를 천천히 쌓게 됐죠." 왕량런은 현재 회사가 100여 종에 가까운 알람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욱이 왕량런은 "알람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매우 유명합니다. 그는 CCTV가 보도한 세계 최대 규모의 알람 "디펜더"의 제작자이자 소유주이기 때문입니다. 올해 8월 초, 왕량런은 사랑하는 "디펜더"와 함께 CCTV "패션 과학기술쇼" 칼럼에 올라 존재감의 물결을 일으켰습니다.
기자는 라인커 공장 지역에서 이 "거대함"을 목격했습니다. 길이는 3미터, 스피커 구경은 높이 2.6미터, 너비 2.4미터로, 키 1.8미터의 건장한 남성 6명이 누울 수 있을 만큼 큽니다. 그 형태에 걸맞게 "디펜더"의 출력과 데시벨 또한 놀랍습니다. "디펜더"의 음파 전파 반경은 10킬로미터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300㎢가 넘는 지역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 백운산에 설치하면 그 소리는 자오장 시 전역을 커버할 수 있지만, 일반 전자음향 방공 경보의 커버 범위는 5㎢ 미만입니다. 이 또한 "디펜더"가 발명 특허를 획득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왕량런이 왜 4년이라는 시간과 300만 위안에 가까운 돈을 들여 이런 '팔리지 않은' 알람시계를 개발했는지 궁금해합니다.
"원촨 대지진이 있던 해, TV에서 재난 지역의 가옥 붕괴와 구조 소식을 접했습니다. 갑자기 이런 재난이 발생하면 통신망과 정전이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사람들에게 긴급 알림을 보낼 수 있을까요? 이러한 장비 개발이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왕량런은 마음속으로는 돈을 버는 것보다 생명을 구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원촨 지진으로 인해 탄생한 '수비수'는 또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자체 디젤 엔진을 탑재하여 단 3초 만에 시동이 걸려 재난을 피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벌어줄 수 있다는 점이다.
뉴스를 "발명의 영감의 원천"으로 여기세요
일반 대중에게 뉴스는 단지 정보를 얻는 수단일 뿐이지만, '풀뿌리 에디슨'인 왕량런에게는 발명의 영감의 원천입니다.
2019년, 슈퍼 태풍 '리체마'가 가져온 폭우로 린하이시의 많은 주민들이 홍수에 갇혔습니다. "구조 경보를 울리면 근처 구조대가 들을 수 있을 만큼 침투력이 강합니다." 왕량런은 신문에서 일부 갇힌 사람들이 정전과 네트워크 단절로 구조 요청을 제때 보낼 수 없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는 만약 자신이 갇히게 된다면 어떤 구조 장비가 도움이 될까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전기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 경보기는 정전 시에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휴대폰을 일시적으로 충전할 수 있는 전력 저장 기능도 갖춰야 합니다. 이러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왕량런은 자체 발전기를 갖춘 수동식 경보기를 발명했습니다. 이 경보기는 자체 소리, 자체 발광, 자체 발전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사용자가 손잡이를 직접 흔들어 전력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왕량런은 경보업계에서 확고한 입지를 굳힌 후, 다양한 응급 구조 제품을 생산하여 구조 시간을 단축하고 피해자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 뉴스에서 누군가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것을 보고 생명을 구하는 에어쿠션이 충분히 빨리 부풀려지지 않았을 때, 그는 부풀리는 데 44초만 걸리는 생명을 구하는 에어쿠션을 개발했습니다. 그는 갑작스러운 홍수로 해안에 있는 사람들이 제때 구조할 수 없을 때, 더 높은 던지기 정확도와 더 긴 거리를 가진 생명을 구하는 "던지기 장치"를 개발했습니다. 그것은 갇힌 사람들의 손에 처음으로 로프와 구명조끼를 던질 수 있었습니다. 그는 고지대 화재를 보고 갇힌 사람들이 탈출할 수 있는 슬라이드 탈출 슬라이드를 발명했습니다. 그는 홍수로 인해 차량이 심각한 손실을 입었을 때 차량이 물에 젖지 않도록 보호할 수 있는 방수 차량복을 발명했습니다.
현재 왕량런은 높은 보호력과 통기성을 갖춘 보호 마스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발생 당시, 리란쥐안의 스트리퍼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었습니다. 그녀는 오랫동안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왕량런은 이 사진에 감동하여 최전선 의료진을 위해 더욱 편안한 마스크를 디자인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꼼꼼한 연구 끝에 보호 마스크가 기본적으로 완성되었고, 특수 구조 설계를 통해 마스크의 기밀성과 여과성이 더욱 향상되었습니다. "조금 부족한 것 같습니다. 투명도가 충분하지 않아 착용감 개선이 필요합니다." 왕량런은 마스크는 주로 방역용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더욱 신중해야 하며, 출시 시기를 늦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돈을 물에 던지겠다"는 마음을 가지세요
발명하는 것도 쉽지 않고, 특허 성과의 전환을 실현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
"전에도 데이터를 본 적이 있습니다. 국내 무직 발명가들의 특허 기술 중 5%만 변형 가능하고, 대부분은 인증서와 도면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실제로 생산에 투입하여 부를 창출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왕량런은 기자들에게 투자 비용이 너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고는 서랍에서 안경 모양의 고무 물체를 꺼내 기자에게 보여주었다. 근시 환자를 위해 고안된 고글이다. 원리는 안경에 보호 장치를 부착하여 눈이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제품은 간단해 보이지만 제작에는 많은 비용이 듭니다. 앞으로는 제품의 형태와 소재를 조정하여 사람의 얼굴에 더 잘 맞도록 끊임없이 투자해야 합니다." 완제품이 나오기 전까지 왕량런은 얼마나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었는지 가늠할 수 없었다.
더욱이 이 제품이 시장에 출시되기 전에는 그 전망을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인기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일반 기업은 이 특허를 사고 싶어 하지 않을 겁니다. 다행히 라이언이 제가 시도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해 줄 수 있습니다." 왕량런은 이것이 자신의 발명품 대부분이 시장에 출시될 수 있는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왕량런에게 가장 큰 부담은 여전히 ​​자본입니다. 그는 창업 초기부터 축적한 자본을 혁신에 투자해 왔습니다.
"초기 연구개발은 어렵지만, 동시에 기반을 다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물거품이 되어도' 기꺼이 해야 합니다." 왕량런은 독창적인 혁신에 집중하며 발명과 창조 과정에서 마주하는 좌절과 병목 현상을 극복했습니다. 수년간의 노력 끝에 렌케가 생산한 응급 구조 제품은 업계의 인정을 받았으며, 기업 발전은 순조로운 궤도에 올랐습니다. 왕량런은 이미 계획을 세웠습니다. 다음 단계에서는 뉴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시도를 통해 짧은 영상 소통을 통해 대중의 '구조 유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시장 잠재력을 더욱 확대할 것입니다.